무착륙 관광비행 정보, 무착륙 관광비행 가격, 무착륙 관광비행 면세 알아보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이란?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 다른 나라 상공에서 2~3시간 정도 날다가 다시 한국 공항에 내리는 상품을 말합니다.

정부가 2020년 11월 중순, 1년여간 한시적으로 허용한 관광 상품으로, 장기간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항공 관광 면세업계는 고용 불안과 기업 생존 위기에 직면한 업계를 지원하고 소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새로운 관광 형태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도입을 추진했습니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통해 온·오프라인 면세 쇼핑을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1인당 6백 달러까지 기본 면세가 적용되고, 별도로 술 1병(1L, 4백 달러 이내), 담배 2백 개비, 향수 60ml까지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의 1인당 면세한도는 600달러, 구매한도는 5000달러입니다.

시내 면세점, 온라인 면세점, 온라인 기내 면세점, 인천공항 및 김해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비행기에 탑승할 때 검역 및 방역 절차를 진행하지만 입국 후 격리 조치와 진단 검사는 면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탑승객을 전체 좌석의 4분의 3 이내로만, 하루 최대 3편으로 제한해 운항토록 했습니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가능 항공사, 가격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7개 항공사

1인당 10만~20만원 정도로 관련 상품을 출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의 경우 면세 쇼핑이 목적인 탑승객이 대부분이다 보니 세관 심사가 까다롭게 이뤄져 입국 대기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입국장에 도착하면 탑승객들은 시내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의 총금액과 출국장 및 기내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의 건별 금액을 세관신고서에 적어 자진신고 해야 합니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초기에는 통관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65분가량이었으나 전용 통로 구비, 면세점 구매 내역 확인서 제도 신설, 전용 검사대 확대 등 신속통관지원 대책 마련 이후 소요시간이 40% 단축돼 3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7월부터 면세점 이용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자가격리 없이 단체 해외여행을 할 수 있게끔 방안을 마련 중이기 때문인데요. 6월 9일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양호한 국가들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여행 안전 권역)’ 협약을 체결해 여행객 격리를 면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특정 국가를 방문했다가 자가격리 없이 귀가할 수 있습니다.

 

 

 

 

 

 

이용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각 면세점은 항공사 및 카드사와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5월, 하나카드로 당일 4백99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진에어 항공권 1장을 지급했고, 신라면세점 역시 6월, 하나카드로 당일 4백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진에어 항공권 1장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이용객에게 당일 사용 가능한 3천 달러 상당의 적립금을 매일 지급합니다.